지난 22일 이석찬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이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구본우)을 향해 ‘주 SF총영사관의 처사에 대한 SF지역 한인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결의문 발표 기자회견을 한 후 천인필 SF부총영사와 박영규 SF한인회 수석부회장에게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내용은 본보 10일자‘장인환, 전명운 의거 100주년 행사 지원 놓고 한인회와 총영사관 갈등 고조’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후 천인필 부총영사가 박영규 수석부회장을 만나자고 하면서 발생했다.
일련의 한인회와 총영사관간 갈등에 대해 이석찬 한인회장은 구본우 총영사를 만나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9일 오전 10시 48분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구본우 총영사와 약속을 잡으려 했으나 외부 일정중이라 회답할 수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 당일 오후 3시 이후 이석찬 한인회장은 총영사관에 다시 전화를 걸어 구본우 총영사와 약속을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마지막으로 오후 4시 11분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 연락을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으나 총영사관의 전화는 없었다.
이석찬 회장의 면담 요청에 응답이 없던 총영사관측은 박영규 부회장에게 10일 전화를 걸어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15일 오전 총영사관에서 천인필 부총영사, 장동령 영사와 박영규 수석부회장, 박준범 이사장이 만남을 가졌다.
문제는 한인회와 총영사관의 갈등의 주체자인 이석찬 한인회장 모르게 부총영사가 한인회 수석부회장과 만남을 추진한 것에 있다.
22일 총영사관을 향해 ‘해명, 사과, 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베이지역 원로 기자는 이석찬 회장의 결의문을 듣고 “총영사관의 권위적 공작적 태도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이석찬 한인회장은 “한인회와 총영사관의 갈등의 주체인 나는 만나주지 않는 총영사관이 내가 모르게 박영규 수석부회장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취하고 실제로 15일 오전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다”고 답변했다. 이에 원로 기자는 “그런 일이 사실이라면 한인회장으로서 응당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석찬 한인회장은 “한인회 임원들이 한인회와 총영사관의 갈등을 중재하고자 한 행동 같다”며 한인회 임원들을 감쌌다.
한편 이석찬 한인회장은 2단계로 모영사가 했다는 "(교민사회) 없어도 총영사관은 있다"는등 문제발언들과 문제처사들을 정리해 추가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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